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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리단길 맛집 석촌사진관 다녀왔습니다.
사진관이라는 이름 답게 옛날 가정집 분위기를 내고 이었습니다.
할머니집 장농 , 옛날 달력, 나무 천장, 높은곳에 붙어있는 사진 액자 등등 으로 이 음식점 만의 갬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.
주 메뉴는 카츠산도, 크림 또는 짜장 떡볶이, 차돌박이 볶음밥
2인 세트를 시켜서 죄다 먹어봤습니다.
카츠산도 / 빵사이에 따뜻한 돈까스가 잘어울립니다. 피클을 잘게 잘라 소스와 버무려 만든 잼이 빵과 돈까스 사이에 맛을 돋구고 있었어요. 다만 빵이 걍 빵이인게 아쉽.
차돌박이 볶음밥 / 이건 걍 계란 볶음밥. 그릇이 이뻤어요.
명란 크림 떡볶이 / 먹기전에 저 커다란 명란을 잘 섞어서 먹으라고 합니다. 떡은 얇은 밀가루떡 미끄덩 쫄깃 합니다.
크림은 걍 크림맛이고 명란이랑 같이 먹었을때 짠맛과 크림의 고소하고 느낀한맛이 버무려 지면서 감칠맛이 납니다. 잘게 썬 베이컨이 씹힐때 고기 기름맛이 느껴질때 맛있으며 간간히 작은 고추가 함께 씹힐때 살짝 매운맛이 들어옵니다.
옛날 갬성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점으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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